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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 언제 : 2023. 09. 09.(금)
■ 어디 : 옥포 - 하빈 - 마천산산림욕장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꺅도요, 발구지, 깝작도요, 삑삑도요, 꾀꼬리, 동고비, 물까치, 호랑나비
이 방에 오랜만에 찾아왔네.
원래는 이 방이 안방이었는데
새를 알고 나서 안방이 사랑방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야생화를 찾아다닐 땐 좋았는데
그땐 운동이 많이 되었다.
야생화를 찾아다닌답시고 우리나라 웬만한 산은 다 다녔으니 어련하겠나.
새와 야생화는 둘 다 매력 있다.
차이라면 야생화는 산행을 겸하니까 마루금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이 과할 정도로 넘친다는 것이고
새는 기다림이 많고, 차를 타고 탐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새를 찍는다는 건 결국 운동량이 야생화 찾아다니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새를 오래 찍고 싶으면 나름 계획하에 그에 못지않은 운동을 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진즉 작정하기는 했다만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부터라도 헬스장이나마 열심히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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