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계곡 트레킹
■ 트레킹코스
기점 : 뱀사골탐방안내소
코스 : 반선 - 석실 - 요룡대 - 와운교 - 탁용소 - 금표교 - 뱀소 - 병소 - 병풍소 - 옥류교 - 제승대 - 간장소 - 화개재(여기서 원점회귀)
■ 뱀사골 소개
<펌>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07894
▶ 지리산의 아름다운 체험을
지리산 뱀사골계곡은 전문 산악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산행코스다. 계곡 깊숙이 들어가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로도 완만해 누구나 쉽게 트레킹에 도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리산의 숲은 울창하고 계곡은 깊어 자연의 신비로움도 맛볼 수 있다.
지리산 뱀사골계곡은 전북 남원시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리산 북쪽 반야봉에서 반선에 이르는 약 14㎞의 골짜기를 가리킨다. 뱀사골이란 명칭은 계곡이 뱀처럼 심하게 곡류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뱀사골에는 넓고 큰 바위가 많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도 연이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100여 곳에 이르는 명소도 모두 유명한데 요룡대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이 대표적이다. 물 속의 자갈이 그대로 들여다보일 정도로 계곡은 맑고 깨끗하다. 피서철이 되면 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속속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 완만하고 평탄한 계곡 트레킹
뱀사골계곡 트레킹은 보통 반선에서 시작된다. 반선을 출발해 요룡대, 간장소를 지나 화개재까지 가는 계곡 트레킹 구간은 약 9.2㎞에 이른다. 반선은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이 합수하는 장소다. 반선에서 첫 번째 명소인 요룡대까지는 평지를 걷는 것처럼 구간이 평탄한 것이 특징이다. 약 2㎞ 정도의 탐방로를 40분이면 갈 수 있다. 콘크리트와 일부 비포장 구간이 포함돼 있다.
요룡대에서 계곡의 가장 위쪽에 자리 잡은 연못인 간장소까지는 약 4.4㎞.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체로 돌길로 이뤄져 있어 계곡을 걷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9개의 교량을 지나는 구간으로 경사는 보통수준으로 걸을 만하다. 뱀사골 계곡을 따라 봄에는 수달래,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을 체험할 수 있다.
뱀사골 반선에서 약 3㎞ 정도 올라가면 구름도 누워간다는 와운마을에 닿는다. 해발 800m 고지에 위치한 산골마을이다. 이곳은 수령 500년의 천년송으로 유명하다. 깎아지른 언덕위에 자리 잡은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롭다. 일명 할머니 소나무로 불리는 천년송은 천연기념물 424호로 지정돼 있는데 소나무의 기상을 그대로 품고 있어 마을 수호신으로 손꼽힌다.
천년송 뒤로 할아버지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데 할머니 나무보다 왜소해 보여 안쓰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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