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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장다리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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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나고만 장다리물떼새

 

■ 언제 : 2021. 9. 4.(토)

■ 어디 : 달성군 옥포 모처

■ 누구랑 : 아내랑

 

 

좋은 새 친구 만난 덕에 귀한 장다리물떼새를 보고야 말았다.

한우산을 오르는 길에 풍요로운 가을바람과 함께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잊지 않고 소식을 준 젊은 친구에게 먼저 고맙단 말부터 해야겠다.

 

뒤이어 또 다른 친구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소식 들었다며 한우산에서 하산을 하고 장다리가 있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 녀석을 보기 위해 5월쯤 소식을 접하고

고령 모처에 두 번이나 달려갔다.

결과는 두 번 다 허방

 

보고 싶었는데

결국 올해는 못보나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느닷없이 봤으니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그것도 비교적 가까이서 봤으니 말해 무엇하리.

 

 

 

분류 : 장다리물떼새과(Recurvirostridae)
먹이 : 개구리, 올챙이, 도마뱀, 물고기, 곤충, 조개
크기 : 약 48∼51cm
무게 : 약 70g~90g
학명 : Himantopus himantopus Black-winged Stilt
임신기간 : 약 22~24일
분포 :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중부, 남아메리카

장다리물떼새는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국지적으로 적은 수가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물 고인 논, 하천, 수심이 낮은 습지에서 생활하며, 얕은 물속을 거닐며 물고기, 곤충의 유충, 갑각류 등을 먹는다. 작은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둥지는 어린 벼줄기 사이에 벼 그루터기를 이용해 둔덕 모양으로 쌓아 올려 만들고, 짙은 무늬가 있는 알을 4개 낳는다. 포란기간은 22~24일이며 암수가 교대로 포란한다. 

 

부리는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며, 다리는 붉은색으로 매우 길다. 수컷 몸윗면은 진한 녹색이며, 암컷은 어두운 갈색이다.

눈 뒤와 뒷머리에 갈색 무늬가 있지만 개체에 따라 다르며, 일부 개체는 완전히 흰색인 경우도 있다. 

 

 

얘는 수컷

 

 

얘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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