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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나무

[스크랩] 분재.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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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 풍란  , 석부작 20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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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에 붙어 자란 야생 나도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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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의 상록 다년생초.
고목의 줄기[樹幹]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길이가 5~10㎝, 너비가 6~8㎜인 넓은 선형(線形)의 잎은
2줄로 마주 안으며 달리는데
뒤로 활처럼 젖혀지고 밑에 환절(環節)이 있다.

꽃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3~10㎝의 꽃줄기에 3~5개가
총상(總狀) 꽃차례를 이루며, 7월 무렵 흰색으로 핀다.


피침형(披針形)의 포(苞)는 길이가 4~7㎜이며,
선상(線狀) 피침형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길이가 1㎝ 정도로 끝이 둔하다.

 
길이가 7~8㎜인 입술꽃잎[脣瓣]은 3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거(距)는 길이가 약 4㎝로 굽고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대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한국의 남쪽 섬이나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많은 개량품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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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
지리산의 산신은 성모신인 마야고(摩耶姑) 이다,
마야고는 사랑하는 반야를 언제나 기다렸다.

그는 반야를 기다리면서  나무껍질에서 실을 뽑아 베를 짰다. 

베로 옷을 만들어 그녀가 나타나면 선물하기 위해 천왕봉에서 기다렸다.
그러나 어느 날 구름에 휩싸여 나타난 반야는 마야고의 앞을 스쳐
쇠별꽃밭으로 가 버렸다.

마야고는 그녀를 쫓아가 잡으려고 했으나 잡지 못했다.
화가 난 마야고는 만들어 둔 옷 을 갈기갈기 찢어서 버렸다.

 
옷가지들은 여기 저기에 흩어져 나뭇가지에 걸려 나부꼈다.
그래도 마야고는 화가 풀리지 않았다 마야고는 결심했다.

반야를 현혹시킨 쇠별꽃을 지리산에서 피지 못하게 하고

천왕봉 꼭대기에서 성모신으로 좌정하였다.

 
그후 마야고가 찢어서 버린 옷의 실오라기들은 풍란이 되어

지리산에
서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풍란 / 박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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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란 석부작 20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쎄라이 원글보기
메모 :

바람이 띄운 그리움에서 가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