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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잡이

[스크랩] 밀양 구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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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구만산


7월30일 방영된 kbs 2TV 'VJ 특공대 , 8월12일 굿모닝 대한민국  구만산의 약물탕과  구만폭포 소개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구만산(785m)

구만산은 한마디로 ‘물’이 많은 산이다. 이 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맑고 찬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형성돼 있다.


구만폭포는 높이 40m가 조금 넘는 수직폭포로 시원한 물줄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한다.


구만폭포까지는 특히 주말이라면 인파를 각오해야 한다. 등산객이라기보다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들어온 피서객들이다. 나무 그늘마다 자리를 잡은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스러운 폭포 앞에서 동심이 일기는 아이 어른이 따로 없다. 어른들도 옷을 입은 채로 물로 뛰어들며 “어, 좋다”라는 감탄사를 터뜨린다.


구만폭포를 지나 왼쪽 산기슭으로 올라간 뒤 능선을 타면 비로소 인파에서 벗어난다.


구만폭포에서 정상까지 1.3km 거리의 길은 상당히 가팔라 땀을 한 바가지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 눈앞에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조망하는 구만산은 흙과 바위, 나무가 잘 조화를 이룬 산이다.


구만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기이하다. 한 백과사전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9만 명의 사람이 전란을 피해 산 속에 머물렀다 하여 구만산이 됐다는 것. 식수로 쓸 수 있는 물이 풍부해 오랜 숙식이 가능했을 법도 하다.


가는길 


대구남부시외버스 정류장(053-743-2234) 첫차 07:50분 ⇒

밀양시외버스터미널(1688-6007, 055-54-2320)에서 남명 얼음골이나 석남사로 가는 시외버스(7:00 8:00 9:05 10:40 11:30 12:20 13:30 14:30 15:05 16:10 16:50 17:40 18:30 20:00 요금 2천400원, 30분 소요)를 타고 산내면사무소 소재지 송백에서 하차, 양촌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 후 산내에서 밀양으로 나오는 버스(8:30 9:30 11:20 12:20 13:20 14:20 15:40 16:30 17:20 18:00 18:20 19:20)는 얼음골이나 석남사에서 출발하므로 25분을 더한 시간이 송백 도착 시각이다.


자가용 승용차 이용자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언양분기점에서 서울산IC 방면으로 내

린다. 이어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언양 방면 35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우회전해 석남사 방면 24번 도로를 탄다. 가지산 터널 건너 산내면 소재지를 지나자마자 우측 구만산장 이정표를 보고 3분 정도 들어가면 한천공원이 있는 양촌마을에 도착한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통해 밀양IC에서 내린 후 얼음골 방면으로 가는 길이 오히려 빠를 수도 있다.

출처 : 슬로우로드
글쓴이 : 함지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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