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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 언제 : 2023. 07. 09.(일)
■ 어디 : 경산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붉은부리찌르레기, 파랑새
같은 둥지에서 2차 육추에 전념하고 있는 붉은부리찌르레기
현재까지 유조 한 마리만이 둥지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어쩌다 딱 한 번 유조 두 마리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상황은 딱 한 사람 몫이 되고 말았다.
모두 얘기하고 엉뚱한 짓 하느라 다른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은 늘 그렇게 허무하게 지나간다.
여긴 숲속이라 대체로 어둡긴 하지만
그 대신 거리도 좋고 둥지도 좋아 감도의 영향을 좀 덜 받는 편이다.
매년 늘 가던 곳이며 흔하게 찍던 녀석인데
얘도 요즘 여기 외 다른 곳에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덕분에 나름 귀한 대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