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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오목눈이/비둘기/황로
■ 언제 : 2022. 4. 21(목)
■ 어디 : 구미 지천샛강 - 해평들 - 왜관 신동 - 두류공원 - 화원
■ 누구랑 : 혼자
■ 탐조물 : 붉은머리오목눈이/비둘기/황로/흰배뜸부기/수리부엉이
여기저기 운동삼아 다녔다.
조복이 있으면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조복은 없었다.
그저 일삼아 걸었다.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일이니까.
붉은머리오목눈이. 먼저 칠곡보생태공원으로 갔다. 뭐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지만, 역시 뭣인가는 없었다. 너라도 있어 손맛은 봤다.
역시 칠곡보에서 본 하얀 비둘기, 뭔가 다른 종인가 싶어 찍어 놓고 봤다. 확인은 지금 못하고 있다.
해평들엔 뭐가 있나 살펴봤지만, 내 눈엔 띄는 얘가 없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에 백로 세 마리와 왜가리 한 마리 틈에 황로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차를 세우고 살짝 접근했더니 눈치 빠른 백로가 먼저 날고 뒤이어 욘석도 벼락같이 날아 간다. 얼떨결에 날린 샷에 요만큼이라도 건졌다. 건진 기념으로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