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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보러 가서 하늘을 맴도는 독수리를 봤다.
■ 언제 : 2021. 2. 4.(목)
■ 어디로 : 청도 유등교 청도천 둑방길에서
■ 누구랑 : 아내랑
삼각대 소식도 듣고
흰꼬리수리도 봤고
아내한테 원앙이 있는 곳을 보여주기 위해 청도로 갔다.
최근에 왔을 때 욘석들이 어딜 가고 없더만,
오늘은 모습을 좀 보여줄려나 모르겠다.
탐조하면서 하천을 거슬러 쭈욱 올라가다가
하늘을 맴도는 독수리를 발견했다.
차를 세우고 녀석을 잡았다.
너무 높이 날아 잡아도 화질은 별로겠거니 생각하면서도
똥오줌 가릴 형편이 아니라 눈에 띄는 대로 일단 잡고본다.
하늘에 있는 점을 잡아 크롭하니
요녀석이 똥을 갈기고 있는 장면이 잡혔다.
재밌는 장면이다.
가끔 길을 가다 새똥을 맞아 본 경험이 있다만
저녀석 똥을 맞았다면 뒷처리 할만 하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