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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장끼)
■ 언제 : 2022. 7. 12(화)
■ 어디 : 우포늘 목포제방 부근, 주남저수지
■ 누구랑 : 혼자
■ 탐조물 : 꿩, 개개비, 연꽃 촬영
아마 주남저수지 물꿩은 지금쯤 포란에 들어갔으리라.
예상대로 포란에 들어갔다면 촬영은 꽝이다.
멀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렌즈뿐만 아니라 왕대포도 감당하기 힘든 거리다.
당초엔 주남저수지부터 들린 후 우포늪 물꿩과 주변을 탐조할 참이었다.
그런데 우포늪 물꿩 소식이 궁금해 우포늪부터 들렀다.
우포늪엔 물꿩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있긴 있는데 오늘 내 눈엔 띄지 않는다.
습관처럼 늪과 늪지대 숲을 살피며 천천히 차를 몰았다.
늪지대 숲속 나뭇가지에 꿩 한 마리가 숨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행히 녀석은 내가 본 것을 알지 못했다.
나뭇가지가 시야를 가렸지만 차를 이동해 살며시 차창을 내린 후 틈새를 겨냥했다.
몇 장 찍고 나니 녀석이 낌새를 차렸다.
크게 위협을 느낀 건 아니었지만 방향을 틀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날아가진 않았다.
우포에서 얻은 첫 수확이고
이후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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