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금오저수지

금오산 아래 금오저수지

■ 언제 : 2020. 3. 13.(금)

■ 어디로 : 금오저수지

■ 누구랑 : 아내

금오산 옆 환경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간이 잠정 연기되었다.

언제 개강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연수원이 어디 있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기도해,

일단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을 가보기로 했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금오산 입구와 금오저수지 끝에 있었는데

내 사는 곳에선 50분 정도 걸렸다.

영남대학교 가는 시간과 비슷했다.

난, 일부러 교육기관을 여기로 신청했다.

왠지 자격연수 내용과 교육기관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차단되어 있었다.

그러리라 생각하고 갔지만, 혹여 정문을 개방해 놓았다면

연수원을 한번 걸어볼까 싶었는데

그건 코로나로 인해 불발되고 말았다.

저수지는 연수원 가는 길에 있었다.

저수지의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우린 연수원을 개방하지 않으면 저수지둘레길을 걸을 참이었다.

한 바퀴 돌고나니 싱겁다.

시간도 남아 있고 해 대구수목원으로 갔다.

나한텐 이 시기엔 수목원이 제일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