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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황금새
■ 언제 : 2022. 6. 15(수)
■ 어디 : 우포, 창녕
■ 누구랑 : 이 작가님이랑
■ 탐조물 : 흰눈썹황금새, 쇠박새, 솔부엉이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번에도 육추 전담은 암컷 몫이다.
수컷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10시 30분쯤 도착해 2시 30분까지 수컷은 딱 한 번 나타났다.
그것도 먹이도 물고 오지 않고 둥지에서 뚝 떨어진 곳에 앉아 폼만 잡고 있다.
마치 암컷이 새끼들 잘 건사하고 있나 감독차 나타난 꼴이다.
짜슥, 저래 행동해 갖고 밥이나 얻어먹을 수 있겠나.
나이 들어가는 우리가 저렇게 행동하면 밥 굶기 십상인데~
어쨌거나 어미 혼자 욕본다.
수컷은 오랜만에 나타나 어미가 내 새끼들 잘 건사하고 있나 감시하러 온 듯하다. 짜슥 유세가 디기 심하네... 둥지랑 멀찍이 떨어지고 주변이 어수선해 사진도 되지 않지만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 담아준다. 짜슥, 이런 모습으로 여기 실어 주는 걸고맙게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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