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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 언제 : 2022. 2. 20.(일)
■ 어디 : 주남지
■ 누구랑 : 혼자
■ 탐조물 : 흰꼬리수리, 비오리, 흰비오리
남하교로 갔다.
남하교 오른쪽 둑방쪽에 늘 오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
건너편 둑방으로 갔다.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았다.
흰꼬리수리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그냥 갈까하다가 조금만 더 있어보자며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먼 하늘에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떴다.
차장을 열고 찍다가 시야가 가려
내려서 녀석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나를 향해 비교적 가까이 날아온다.
둑방 건너있는 사람들은 헛일이다.
그쪽에선 너무 멀다.
주로 내가 있는 곳에서 놀았으니
위안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