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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육추
■ 언제 : 2023. 05. 16.(화)
■ 어디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황조롱이 육추(유조 6마리), 원앙 짝짓기
여기는 올해만 해도 벌써 몇 차례 다녀갔었다.
육추 시기에 맞추어 기다리고 있던 터다.
유조는 예년에 비해 마리 수가 많다.
여섯 마리나 탄생했다.
벌써 둥지밖으로 나와 뽈뽈 기어다니고 있다.
네 마리는 쉽게 얼굴을 보여주었지만
다섯 마리와 여섯 마리 모두는 어쩌다 한 번쯤 볼 기회가 생기고는 했다.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생기발랄한 녀석들의 모습을 보니 곧 이소할 느낌마저 든다.
아직 머리털과 일부 날개깃엔 솜털이 보송보송했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보아 원기왕성해 보였다.
여긴 앞으로 사나흘은 계속 다녀야 할 것 같다.
보여 주고 싶은 사람들과 여길 안내해야할 일이 생겼다.
원님 덕에 나발분다고 자주 가다보면 운빨 좋은 날도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