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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니
■ 언제 : 2021. 11. 17.(수)
■ 어디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세 부부
천연기념물 201-2호
세 부부가 만나 주남을 찾았다.
우리는 자주 찾는 곳이지만 다른 부부는 처음이다.
하기야 나처럼 새를 쫓아 다니지 않는다면
요즘처럼 갈 곳 많을 때 굳이 여길 올 이유가 없다.
다행히 친구들 부부도 오고 싶어했다.
매일 새를 찍으면 보여주고 했더니
새도 보고 저수지 둑방길을 따라 걷고도 싶었던 모양이다.
모두들 좋아했다.
좋지 않을 수 없지.
새를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던
일단 여기오면 좋을 수밖에 없다.
두 부부와 아내가 둑방길을 걸어 올 때
난 혼자 차를 타고 미리가 큰고니도 찍고 다른 애들도 찍었다.
큰고니는 여기선 비교적 흔하지만 녀석은 천연기념물이다.
다년간 여길 방문하면서 워낙 많이 찍었던 애들이라 오늘은 재미난 장면만 골라 찍었다.
마침 두 녀석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쫓고 쫓기는 장면이다.
한 녀석은 걸음아 날 살려라 달아나기 바쁜데 촬영하는 나는 재밌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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