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종다리 外
■ 언제 : 2024. 12. 20.(금)
■ 어디 : 최정산
■ 누구랑 : 숲해설가 후배랑
■ 탐조 내용 : 개똥지빠귀, 멧종다리, 노랑턱멧새, 독수리, 되새, 쇠박새 등
늘 이맘 때면 오늘처럼 연례행사처럼 여길 다녀간다.
올해는 좀 늦게 다녀간 감이 있지만 겨울이 깊어가기 전
통상 몇 번은 들락거리며 허탕을 치곤 한다.
오늘은 숲해설가 후배랑 함께했다.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이라 새가 많은 주남저수지나 포항으로 델꼬 갈까 하다가
여긴 혼자 탐조하는 것보단 둘이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함께 왔더니만
역시 예상한 대로 새가 없다.
오늘 수확이라면 멧종다리 한 마리 본 것을 꼽을 수 있겠다.
노랑턱멧새와 개똥지빠귀가 있어 그 녀석들을 겨냥하다가 뜻밖에 욘석을 본 것이다.
헛걸음 한 건 아니어 다행이다.
멧종다리/ 바위종다리와 같은 바위종다리과에 속한다. 밭종다리류는 할미새과에 속한다. 멧종다리는 겨울철새로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만 그리 쉽게 눈에 띄진 않는다. 나도 지금까지 두 번밖에 못 봤다. 오늘 탐조는 이 녀석 하나로 족하다.
개똥지빠귀/ 요즘 수목원에도 잘 보이지 않던데 여긴 그래도 개똥이가 제법 모여 있다. 흔한 되새도 요즘 잘 보이지 않고 여기서 보긴 했지만 숲속에서 행동해 촬영이 여의치 않다. 되새는 흔하고 많이 접했던 녀석이라 있어도 찍지 않을 때도 있는데 요즘 보이지 않으니 은근히 보고 싶다.
노랑턱멧새/ 오늘 가장 많이 본 새는 욘석과 개똥이다. 독수리도 여러 마리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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