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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발도요
■ 언제 : 2024. 09. 22(일)
■ 어디 : 포항 바닷가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개꿩, 검은가슴물떼새, 꼬까도요, 노랑발도요, 민물도요, 세가락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중부리도요, 왕눈물떼새, 좀도요, 지느러미발도요, 검은머리물떼새, 제비갈매기, 황조롱이
얘는 여길 갈 때마다 한 번씩은 본다.
같은 녀석은 아니지만 어쩌다 길을 잃고 낙오된 녀석이 한 마리씩 머물다 가곤 한다.
여기 낙오된 얘는 대체로 기력이 쇠하고 빠릿빠릿한 기가 없다.
지치고 힘들어 잠시 안착해 기운을 북돋우고 떠나곤 한다.
그래서인지 얘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음에도 먹이 찾기에 여념이 없어 스스로 가까이 다가온다.
오히려 내가 뒷걸음질치며 찍어야 할 형편이다.
거의 접사라 자그마한 녀석이 뚱돼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