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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흰꼬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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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흰꼬리수리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새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23. 02. 09.(수)
■ 어디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부산 지인 부부, 대구 지인 두 분, 포항 지인 한 분 도킹)
■ 탐조 내용 : 딱새, 민물가마우지, 흰비오리, 흰죽지, 개리, 재두루미, 흑두루미, 잿빛개구리매 수컷,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쇠부엉이를 기다리다보면 뜻밖의 선물을 받을 때도 더러 있다.

오늘은 만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수확이 있긴 했다.

 

여기오면 빈손으로 가진 않는다.

뭣이라도 얻어간다.

난, 그래서 여길 자주 온다.

 

비록 본 놈 보고 또 보고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새롭다.

 

 

잿빛개구리매 암컷/ 수컷이 총알처럼 날아가는 모습을 딱 한 번 보긴했지만 그길로 끝이다. 숫놈 좀 봤으면 좋겠구만~

 

황조롱이/ 주남에 도착하기 전 어느 과수원에 설치된 전봇대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 한 마리 발견하고 차를 그 가까운 곳에 또 세운다. 그냥 지나가도 된다만 습관이다. 

 

흰꼬리수리/ 어린새 같다. 탐조 중에 갑자기 차 앞으로 훅 날아온 녀석. 난 욘석이 흰죽지수리인 줄 알았다. 크기도 크고 날개밑이 얼룩덜룩한 게 흰꼬리수리한테선 못 느끼던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을 세웠을 땐 이미 지나가버려 뒤통수밖에 못 찍었지만 흰죽지수리인 것 같아 소중하게 모시고 다루었다만 아무래도 흰꼬리수리 어린새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