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재두루미 외 다수
■ 언제 : 2021. 10. 28.(목)
■ 어디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아내랑, 현장에서 조류계 선배 한 분과 부산 지인 부부랑 함께
재두루미 선발대 여섯마리가 왔느니 다음날 열네마리가 왔느니 하더니
오늘은 그보다 개체 수가 더 많아진 것 같다.
보여주는 마리 수는 적은데 주변에 듣자하니 개체 수는 더 늘어난 것 같다.
오늘은 조류계 대선배이신 한 분과 여기서 만나기로 했었고
사전 교감을 주고받지 않았던 부산 지인 부부는 여기와서 우연히 만났다.
무척 반가웠다.
이 부부는 워낙 살갑고 정이 도타운 부부라 몇 번 만나지 않았음에도 십년지기 같아 보인다.
재두루미는 있어도 멀고
딴 새는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며 부산 지인 부부께서 주변 맛집으로 안내했다.
주남에 새 찍으러 번잡스러울 정도로 다녔지만,
난, 단 한 번도 식당으로 밥 먹으러 간 적이 없다.
늘 준비해간 간식으로 대충 떼우곤 했다.
오늘은 포식을 했다.
돈까스를 대접 받았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양도 많고 맛도 좋더라만, 괜한 폐를 끼쳤다.
다음에 만나면 신세를 갚아야겠다.
오늘은 새보다 돈까스다.
재두루미
저수지 멀리 날아다니는 욘석을 억지로 잡아당겨 찍었더니 역시 붉은부리갈매기다.
딱새 수컷
백할미새
노랑할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