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부 거제도 탐방 시 본 풀과 나무
- 3일간 본 식물 모두 -
■ 언제 : 2020. 10. 9.(금) ~ 11.(일)
■ 어디로 : 거제 일원(호텔 리베라에서 1박, 이수도에서 2박))
■ 누구랑 : 이대감 부부, 권대표 부부, 우리 부부
거제도 여기저기 3일간 탐방하면서 본 풀과 나무를 한 자리에 모아 본다.
배초향. 야는 예정에 없던 산방산을 산행하기 위해 가는 길에 들린 청마 유치환 생가 뒤뜰에서 봤다.
산박하. 야들은 산방산 산행하면서 본 애들이다.
이삭여뀌
털진득찰과 이삭여뀌
미역취
이고들빼기
참취
이고들빼기
참취
미역취
구실사리
꽃며느리밥풀
층꽃나무
층꽃나무. 요 녀석 폼나게 찍을라고 경사진 바위에 자릴 잡다가 바위 부리에 걸려 넘어져 큰일 날 뻔했다. 괜히 일행들한테 걱정만 끼쳤다.
쓴풀. 지난번 황매산 갔을 때 많이 봤지만 여기선 올라갈 때 못 보고 내려올 때 봤다.
이고들빼기
소나무혹병. 사람으로 치자면 암덩어리인 셈이다. 소나무도 이 병에 걸리면 무사하지 못하다고 한다.
금강아지풀. 수크령과 섞였다.
시 커머 틱틱한 녀석은 수크령이고 금발을 휘날리며 위로 똑바로 선 강아지풀 같은 녀석이 금강아지풀이다. 강아지풀은 고개를 숙였고 욘석은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금빛을 나부끼고 있다.
수크령과 섞인 모습이다.
쥐꼬리망초
딱새 수컷. 욘석은 이수도에 가 숙소 주변 텃밭에서 봤다.
명자나무. 흔히 우리가 산당하라고도 하는데 보통 4~5월에 꽃을 피우는데 느닷없이 10월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배꽃도 마찬가지다. 봄에 꽃을 피우는 녀석이 가을에 꽃을 활짝 피웠다가 지금 지고 있는 중이다. 거제를 여행하면서 도로에 가로수로 심은 벚꽃도 핀 모습을 봤다만, 아마 이번 여름 잦은 태풍에 잎이 모두 떨어져 광합성을 할 수없어 녀석들 스스로 살기위한 자구책을 강구하기 위해 계절을 어기고 꽃을 피워 잎이 나게한 뒤 광합성을 하여 겨울을 날 고육지책이라고 한다. 식물도 살아남기 위해 나름 생존전략이 강인함을 보고 다시 한 번 더 생명의 존귀함을 느껴본다.
갯쑥부쟁이.
보리수나무
미국미역취
고마리. 여긴 흰색 고마리가 많이 보인다.
이수도 탐방을하면서 새라곤 주로 딱새만 만난다.
갯쑥부쟁이
털머위. 욘석들은 제주와 주로 남해 지방에 많이 분포하며 겨우내 볼 수 있는 꽃이다.
잔대. 산기슭에 홀로 외로이 핀 모습을 우연찮게 발견했다.
개여뀌
바다직박구리. 제주 여행 때 처음 보곤 이번에 두 번째 만났다. 이수도 숙소 주변에서 봤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해거름에 찍었던 녀석을 볼수록 신기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 눈인사를 나눈다.
배풍등. 어딜가나 흔하게 보지만 마치 배드민턴의 셔틀콕처럼 생긴 모습이 볼 때마다 신기하고 재밌게 생겨 늘 시선이 머문다.
할미새 종류다.
괭이갈매기
이수도 야산엔 털머위가 대세다.
쥐꼬리망초
진득찰. 털진득찰과 헷갈리는데 잎을 분명하게 담지 않아 좀 헷갈린다. 아무래도 욘석은 진득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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