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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말똥가리/새매/황조롱이/후투티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새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22. 11. 23.(목)
■ 어디 : 옥포 들판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딱새, 말똥가리, 새매, 황조롱이, 후투티, 물까치, 쑥새
오후 2시에는 모임이 있어 오전에 가까운 옥포 들판을 찾았다.
그닥 볼거리는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가면 뭐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올 가을 그렇게도 재밌었던 연밭은 이제 휑하다.
있을 만큼 있었고 보여줄 만큼 보여준 모양이다.
아래쪽을 훑었다.
예상했던 대로다.
빈 들녘엔 까마귀와 비둘기만 득실하고 어쩌다 물고인 연밭엔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그리고 멀리 댕기물떼새 한 마리만 보인다.
다섯 마리 있던 녀석들 중 한 마리인 모양이다.
그래도 넓고 크게 돌았더니 빈손은 아니다.
황조롱이와 말똥가리가 보여 줄다리기도 하고
물까치가 모여 있는 숲에서 걔네들과 씨름하기도 했다.
물까치가 제법 재밌게 놀아준다.
내친김에 나는 장면을 담고자 진땀을 빼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 위로 맹금 한 마리가 지나간다.
새매다. 빠르게 날아갔지만 고맙게도 한 바퀴 선회하는 바람에 그래도 찍을만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그래도 찍을거리는 충분했다.
모임 전까지 한나절 잘 보냈다.
딱새





말똥가리




새매





황조롱이


후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