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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원, 철새도래지 한 번 꼭 가고 싶었다.
■ 언제 : 2021. 1. 3.(일)
■ 어디로 : 철원 철새도래지(DMZ두루미평화타운)
■ 누구랑 : 아내와
의정부를 지나 포천 어귀에 들어서자마자 하늘에 한 무리의 맹금류가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감났다. 과연 이 지역이 맹금류를 포함한 철새도래지가 맞구나란 생각이 절로났다.
이 정도를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시작부터 오늘 조복이 좋겠다란 짐작이 앞선다.
하늘 높이 나는 독수리가 떼로 날아다닌다.
실제로 야생에서 얼마나 보고 싶어했던 독수린가?
이 독수리를 보기 위해 코로나로 인해 잠정 폐쇄된 아랫동네 고성으로 갈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오롯이 독수리만이라도 보기 위해 폐쇄된 탐방로가 개방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예기치 않게 철원으로 가는 길에 얘들을 만났다.
오늘, 예감이 좋다.
하늘을 빙빙도는 독수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