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황조롱이 짝짓기 장면 모음

[無心] 2022. 4.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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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짝짓기 장면 모음

 

■ 언제 : 2022. 4. 4.(월)

■ 어디 : 화원, 옥포, 창녕 

■ 누구랑 : 혼자

 탐조물

   화원 : 할미새류만 몇 마리 보임

   옥포 : 학도요 1마리(확인만 했음), 장다리물떼새 2마리, 매(송골매 2마리)

   창녕 : 황조롱이 암.수 2마리

 

 

주로 랑데부하는 장면이고

도킹 장면은 좀 드물다.

순간 샷을 놓치기도 했고

그 순간 촬영 조건이 좋지 않았다.

 

여기 황조롱이 암컷은 많이 달랐다.

이걸 보러 한달음에 달려온 것이다.

'새사모' 밴드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의아했는데

실제 직접 목격을 하니 궁금증은 더욱 폭증했다.

 

이유가 뭘까?

집에 와 자료 확인차 검색을 해도 마땅한 자료가 없다.

 

짐작컨대 암컷의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생식기 기형이라고 해야 하나~

글쎄, 숙고해 봐야 할 문제다.

 

의문이 가는 장면이라 디테일도 떨어지고 조잡하기 이를 데 없지만

자료로 남기기 위해 모두 남긴다.

 

 

이 사진을 보라. 중요한 순간 풀밭에 암컷이 등을 대고 드러누웠다. 상식을 엎는 장면이다.

 

욘석들은 이렇게 거사를 치룬다.

 

거사를 끝내고 다정한 모습으로~

 

볼일 다 본 후 수컷이 먼저 난다. 암컷은 뭔가 아쉬운 표정~

 

랑데부할 때도 암컷은 주로 이런 포즈를 취한다.

 

이것 봐라... 암컷이 아예 드러눕는다. 그~참! 요상한 녀석일세.

 

연사로 촬영하다보면 이런 장면이 찍힐수야 있지만, 이건 단순히 그런 모양새는 아니다. 암컷은 수컷이 다가오면 늘 이런 자세를 취한다. 아무래도 생식기에 이상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니면 저럴 수가~

 

여기도 마찬가지. 암컷은 수컷을 향하고 있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

 

다정하게 서로 만나는 것 같지만, 암컷이 수컷을 향한 모습은 대부분 이렇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런 모습이어야 하는데 이 장면은 거사를 치르기 위한 만남이지 그 장면은 아니다.

 

아랫쪽에 있는 얘가 암컷인데 지금 이 순간 거사를 치루고 있는 상황인지 모른다.

 

얘들은 이렇게 사랑을 한다. 그~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