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중대백로 육추 3
[無心]
2022. 6.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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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백로 육추 3
■ 언제 : 2022. 6. 11(토)
■ 어디 : 경주 동국대
■ 누구랑 : 부산에서 긴꼬리딱새 보러 갔다가 동국대로 가 이 작가님과 합류
■ 탐조물 : 왜가리, 중대백로 육추
에잉, 긴 기다림 끝에 아비가 나타나긴 했는데
기대했던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
날아오는 장면도 엉성하고
단란하게 모인 가족의 모습도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도착 후 3시간이 넘어 아비가 나타난 장면인데
결국 원하는 장면을 얻지 못했다.
모든 진사님들이 저기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춘 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나보단 잘 나왔겠지...
맘에 드는 사진 한 장 얻기가 이렇게 힘이 든다.
ㅎ 이게 뭐꼬~ 뭐 저런 덜 떨어진 모습이...




그나마 이 사진이 맘에 드는데 새끼들이 다 가렸다. 에잉~

그런데 긴 기다림 끝에 아비가 날아와 가족이 다 모였건만 에미는 갑자기 왜 날아가노~ 그참~ 에미가 있어야 더 기다리며 찍을 건데 휙 날아가버리니 이거야 원 뭔 이런 경우가 다 있노...

순식간에 또 어미 한 마리가 없다. 이젠 애비가 전담하는 꼴이다. 삼각대를 접었다.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가져왔으면 모이주머니에 채워온 먹이를 줄 생각은 안 하고 뭐 하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