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재두루미

[無心] 2021. 12.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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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 언제 : 2021. 12. 9.(목)

■ 어디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혼자

 

주남 가는 길에 잘 아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이 친구는 나름 지역에서 한가락하는 사람이라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행히 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전화해서 잘 돌봐 드리라고 말을 해 놓았단다.

다소 위로가 된다.

 

오늘로 벌써 사흘이 지나고 나흘 째다.

잘 적응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빌어먹을 ~

요양병원은 면회도 잘 안되고 코로나 때문에 더 그렇다.

마리를 보듯 맘카라도 설치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주남의 재두루미는 갈수록 개체 수가 늘어난다.

줄지어 늘어섰지만 가만히 보노라면 가족 단위로 움직인다.

나름 질서가 있다.

 

난, 여기가면 주로 변방에 있는 얘들을 찾아 나선다.

내가 가진 렌즈론 그게 낫다.

차량으로 살금살금 접근하면 경계는 해도 달아나진 않는다.

덕분에 프레임에 넘치도록 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