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상모솔새

[無心] 2021. 2.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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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솔새

 

 

■ 언제 : 2021. 2. 22.(월)

■ 어디로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혼자

 

 

<펌>국립중앙과학관조류도감

분류 : 척삭동물문(Chordata) > 조류강(Aves) > 참새목(Passeriformes) > 휘파람새과 (Sylviidae)
학명 : Regulus regulus (Linnaeus, 1758)
국내분포 : 겨울철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이자, 흔하게 통과하는 통과철새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개체수에 큰 차이를 보인다.
해외분포 : 유럽 북부와 중부, 소아시아, 코카서스, 천산산맥, 알타이산맥, 히말라야, 중국 중부, 우수리, 사할린 등지에서 번식한다.
특징 : 통과철새

 

형태

 

크기 : 약 10cm 정도의 크기이다.

채색과 무늬 : 눈앞과 좁은 앞이마가 어두운 흰색이다. 눈썹 선 위에 연결되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머리꼭대기 중앙은 붉은 오렌지색이며 이 부분과 검은색 부분 사이는 노란색이다. 뒷목과 목 옆은 올리브색을 띤 잿빛이다. 기타 몸 윗면은 잿빛을 띤 올리브색이다. 머리 옆, 가슴, 옆구리는 올리브 황갈색이다. 몸 아랫면은 어두운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 갈색, 다리는 갈색이다.

주요 형질: 크기가 매우 작으며, 눈 주변에 폭넓은 흰색 기운이 있다. 머리 꼭대기에 검은색 머리옆선 가운데 노란색 선이 있다.

 

생태

 

서식지: 침엽수림이 많은 산지에서 생활한다.

먹이습성: 곤충류와 거미류를 먹으며 주로 툭토기 종류와 진딧물을 먹는다.

행동습성: 작은 무리를 이루며, 침엽수 가지끝에 매달려 빠르게 움직이며 먹이를 먹는다. 가끔 정지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박새와 오목눈이 등과 무리를 이루어 먹이를 찾는 경우도 있다. 땅 위에 내려오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둥지는 침엽수의 가지 끝 가까이 있는 나뭇잎 사이에 만드는데, 윗부분은 가지와 잎으로 덮여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6~7월이다. 알은 황색을 띤 잿빛 바탕에 엷은 황갈색의 불명확한 작은 얼룩점이 있으며, 5~8개의 알을 낳는다.

 

 

상모솔새, 보고 싶었다.

10cm 정도 크기로 몸무게는 5g~7g 남짓이다.

작고 가벼운 새다.

얘처럼 작고 가벼운 새가 있을라나.

아마 없을 것 같다.

 

수목원에 갈 때마다 눈여겨 봤지만, 어두운 내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오늘은 우연히 수목원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잣나무 군락지에서 재바르게 움직이는 욘석을 발견한 것이다.

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동박새랑 어울려 놀고 있었다.

 

작고 가벼운 얘라 그런지 얼마나 재바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지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 찍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보고 싶고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꼭 만나고 싶었기에 주저할 겨를이 없었다.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욘석이 이런 내 맘을 받아주었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쇠부엉이 보러 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