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꺅도요
[無心]
2022. 9.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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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도요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22. 9. 27(화)
■ 어디 : 하빈면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꺅도요, 비둘기,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삑삑도요와 알락도요, 알락할미새가 보였지만 찍지 않았음
그냥 있기 무료해 혹시 이틀 전과 뭐 달라진 게 없나 싶어 잠시 달려가 봤다.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찍고 또 찍었던 녀석이라 사진기도 꺼내기 싫었다만
그래도 그냥 가긴 그렇다.
꺅~ 몇 장 찍고
내친김에 하천 둑길을 따라 길이 끊어질 때까지 연을 캔 물이 고인 연밭을 샅샅이 뒤졌다.
그 넓은 연밭에 연잎이 말라 비틀어졌는데도 연을 캔 밭은 몇 군데 없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지 아직 시기가 아닌지
애꿎은 연잎만 뜨거운 빛에 타들어 가고 있다.
오늘은 꺅도요에 대해 공부나 좀 해야겠다.
<참조>"새의 언어", 저자 :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꺅도요 - 도요과(Scolopacidae), 학명 Gallinago gallinago Common Snipe - 날아오를 때 "꺅~'하는 소리를 낸다고 이름이 붙여졌으며, 꺅도요의 영명은 스나이퍼(snipe)로 저격수(sniper)도 꺅도요를 사냥하는 사람한테서 따온 이름이다. 보호색을 띤 채 논두렁 숲이나 풀밭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날아올라 지그재그로 비행하며 멀리 오래 날지 않고 내려 앉기 때문에 총으로 맞추기도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꺅도요를 사냥하는 사람은 총을 매우 잘 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 몸길이 약 25~27.5cm, 꼬리가 짧고 부리는 길다. 꼬리깃은 다른 꺅도요류에 비해 매우 넓고 14장으로 다른 꺅도요류와 뚜렷하게 구별된다. 몸은 짙은 갈색이며 머리와 등에는 밝은 줄무늬가 있다. 눈 앞쪽의 눈선이 넓다. - 우리나라에는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8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중부 이남에서는 월동을 하기도 한다. - 큰 떼를 지어 날아와 논이나 연못가에서 살며, 두세 마리씩 나뉘어 갈대밭이나 연밭 등에 숨어 다니며 지렁이와 곤충, 잡초의 씨앗 등을 찾아 먹는다. - 꺅도요는 포식자한테 쫓길 경우 '꺅'하고 소리를 내면서 지그재그 형태로 비행을 해 포식자가 쫓기 어렵게 만든다. - 꺅도요는 다른 새들과는 달리 짝짓기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꽁지로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며 구애를 한다. 꽁지에서 나는 소리의 물리학적 원리를 모두 기술하기 그렇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날개의 가느다란 깃이 공기를 빠르게 스칠 때 나는 소리가 대부분이다. - 인간의 눈은 하나의 초점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주변 환경의 절반 정도만 볼 수 있다. 반면 꺅도요는 다른 도요새와 오리과와 마찬가지로 한 번에 주변 환경 360도 전체와 머리 위 180도까지 온전하게 볼 수 있다. - 고개를 돌리지 않고 하늘 전체와 수평선 그리고 수평선에 위치한 사물 대부분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위협을 느꼈을 때 몸을 웅크리고 꼼짝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주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