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탐조
근교 탐조
■ 언제 : 2023. 10. 07.(토)
■ 어디 : 하빈변/옥포 주변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고방오리, 까마귀, 꺅도요, 넓적부리 어린새, 댕기흰죽지, 때까치, 발구지, 방울새, 삑삑도요, 쇠오리 수컷 변환깃, 쇠오리 수컷 어린새, 알락오리, 검은머리흰죽지, 찌르레기, 황조롱이, 후투티, 흰목물떼새(오리류의 이름은 불확실)
갈 곳은 단골 탐조지밖에 없다.
먼길 나서기도 쉽지 않아 오늘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늘 가던 곳 만만한 곳 그곳으로 갔다.
보기는 많이 봤는데 늘 그놈이 그 놈이다.
이상하게 생긴 오리도 있었지만 이름 붙이기가 쉽지 않다.
탐조 후 집에 오면 늘 이름 찾느라 애를 먹는다.
비슷한 얘들이 많고 변환깃을 띄거나 어린새들은 용이주도하게 보지 않으면
이름 붙이기 쉽지 않다.
아직 멀었다.
눈썰미가 이러니 힘들 수밖에
그~참
야생화를 찍을 때도 사진을 잔뜩 찍어와선
그놈의 이름 찾아 붙이느라 애를 먹었는데
종목을 바꾸어도 마찬가지다.
어쩌겠나
그게 한계인데
얘도 이름 붙이기 은근히 어렵다. 고방오리로 봤는데 맞는지 모르것다.
큰부리까마귀 같아 보이진 않고 그냥 까마귀인 거 같다.
꺅도요는 혹시 다른 꺅인가 싶어 보이는 대로 찍고 또 찍어도 찍는 족족 그냥 꺅 일색이다. 꺅도 이름 붙이기 상당히 난해한 녀석이다.
넓적부리 어린새로 봤는데 얘도 불확실
검은흰죽지가 아닌가 싶었는데 홍채를 봐선 아닌 것 같다. 이 녀석도 이름이 애매모호하다. 그냥 댕기흰죽지 이려나???
때까치/ 빛이 약할 때 찍었더니 색감은 더 진하게 나왔다.
발구지는 아직도 보이네.
발구지 떼샷/ 개체 수는 더 많아졌다.
방울새도 찍고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담고본다.
삑삑도요/ 흔하지만 샷을 아끼지 않는다.
쇠오리
쇠오리 날샷
부리를 봤을 땐 쇠오리 변환깃으로 보인다.
알락오리/ 벌써 다양한 오리류들이 등장한다.
위에서도 댕기흰죽지로 의심했던 녀석인데 적갈색흰죽지로 보였지만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교잡종인가???
찌르레기도 많을 땐 40~50마리까지 보였다. 오늘은 어쩌다 눈에 띄긴했지만
황조롱이는 하빈면에서
옥포 주변을 다니다 보면 이 녀석은 자주 본다. 오늘은 차가 지나가는데도 멀리 가지 않고 바로 앞에서 서성댄다. 덕분에 디테일하게 담을 수 있어 좋았다.
흰목물떼새는 요즘 이 동네에선 잘 보이지 않더니 오늘은 한 마리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