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 2023. 2. 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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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새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23. 02. 09.(수)
■ 어디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부산 지인 부부, 대구 지인 두 분, 포항 지인 한 분 도킹)
■ 탐조 내용 : 딱새, 민물가마우지, 흰비오리, 흰죽지, 개리, 재두루미, 흑두루미, 잿빛개구리매 수컷,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여기 개리가 4마리 있는데

금년 1월 1일날 본 이후론 잘 보이지 않는다.

 

탐조대 앞을 몇 번 들락거렸지만 흔적도 보이지 않더니만

논두렁 밭두렁을 돌아다니며 뭣이 없나 두리번 거리다 욘석을 발견했다.

딱 한 마리 있었다.

얘는 이런 곳에선 잘 보이지 않는데 먹을 게 없는지 여기까지 침투했다.

 

몇 마리 없긴하지만 없으나마 두 마리라도 함께 다니더니만

오늘 발견한 녀석은 쓸쓸하게도 혼자다.

나머지 세 마리는 어디에 있다는 거지.

설마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

 

동료들을 한 분 한 분 불렀다.

다행히 모두 와서 찍을동안 잘 버텨주었다.

 

오늘은 네가 우리한테 주인공이다.

고맙다.